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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왓챠 & etc

넷플릭스 오리지널_브리저튼_시즌 1

by Marina_J 2020. 1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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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리지널_브리저튼_시즌 1

소싯적에 로설좀 본 사람이라면 다들 아는 줄리아 퀸의 '브리저튼' 시리즈, 19세기 영국, 빅토리아 시대를 배경으로 로맨스 소설. 


작년 여름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로 시즌제 드라마화 한단 뉴스가 떴었는데, 드디어! 이번달 25일에 공개된다. 프로듀서는 그레이 아나토미를 제작한 숀다 라임즈. 막장재미 기대해봄 ㅋㅋ 이거볼려고 넷플 재가입예정. ㅋㅋ 이렇게 왓챠-웨이브-넷플 모두 보는구나...참나 ㅋㅋ




1. 이 시리즈는 브리저튼 자작가의 8남매의 사랑얘기, 형제 1명당 1권씩 출간 됨. 특이점은 선대 자작부부가 자식 작명을 알파벳 순서로 함.

첫째 - 앤소니 

둘째 - 베네딕트

셋째 -콜린

넷째 - 다프네 (이번 시리즈 주인공)

5 - 엘로이즈

6 - 프란체스카

7 - 그레고리

8 - 히아신스

 


근데 출간순서는 다름, 국내 정발명 & 출간 순서, 엘로이즈부터 정보가 부실한데, 그 이유는.... 내가 안봤으니까! (당당)

 

1) 공작의 여인 : 다프네 브리저튼 & 사이먼 바셋, 이 둘이 이번 시리즈 주인공.

2) 나를 사랑한 바람둥이 : 앤소니 브리저튼(장남) & 케이트 셰필드

3) 신사와 유리구두 : 베네딕트 브리저튼 & 소피

4) 마지막 춤은 콜린과 함께 : 콜린 브리저튼 & 페넬로페 페더링턴

5) 사랑은 편지를 타고 : 엘로이즈 브리저튼 

6) 프란체스카의 이중생활

7) 히아신스에게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8) 그레고리 -> 국내 미발행


이 중 다프네가 첫 시리즈. 아마 성공하면 다음편은 앤소니 얘기가 될 듯. 

갠적으로 재미있는건 장남 안소니 & 삼남 콜린, 베네딕트는 그냥저냥..., 엘로이즌지...프란체스칸지 그 이후로는 재미없어서 안봄. 세상에 아무리 남주가 사별했다지만 전부인이 있는 남주라니? 그 당시 나는 용납할 수 없는 설정이고 지금도 지뢰임. 굳이...? ㅜㅜ 



2. 주목할만한건 캐스팅

- 레이디 휘슬다운 : 줄리 앤드류스.

더 이상 설명이 필요없는 대 배우. 난 첨에 이분 나온다길래 레이디 댄버린줄 알았는데 휘슬다운? 나레이터로 나오신다고 함. '레이디 휘슬다운의 사교계 소식'은 사교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가십잡지, 그러나 휘슬다운의 정체는 그 누구도 모른다. 


휘슬다운의 가십지를 보는 사교계 사람들

알 리가 없지. 휘슬다운은 가상의 인물이니까 ㅋ

시리즈의 스포긴 한데 '마지막 춤은 콜린과 함께'에서 이 얘기도 풀림.



- 다프네 브리저튼 : Phoebe Dynevor (피비 다이네버)

브리저튼 자작가의 넷째이자 장녀. 청초한 요정인줄? 원래 금발인데 시리즈 설정에 맞게 염색한듯. 모델 엘사 호스크도 얼굴에서 보임 ㅋㅋ 

존예시네여 여러모로ㅜㅜ


- 사이먼 바셋, 헤이스팅스 공작 : Regé-Jean Page​ (레지-장 페이지)

실사화 사진 보고 깜작 놀란 캐스팅. 세계관 최고 미남이었던거 같은데?


하지만, 다른 캐스트 보고 생각이 싸_악 바뀜. 콜린 브리저튼 머선일이고? 목 짧은 총각 머선일이냐고? 

세상에나 마상에나 ㅜㅜ 사실 이정돈 아닌데.... 대학 동기 닮아서 무의식적으로 기피하나봄..... 여튼 얘 보고 사이먼 보니까, 와....핫하구만.... 안소니랑 베네딕트는 음.... 안소니씨 잘 생기셨네요 ㅎㅎ 근데 아직까진 와닿지 않음. 베네딕트는 평범한 양남 ... 임팩트가 없음. 영상보면 맘 바뀔수도

흑인 캐스팅은 반발 가질 사람이 꽤 있을것 같은 요소로 보인다. 브리저튼 시리즈 배경이 19세기 영국인데, 인종차별 심각한 영국에서.... 왕족의 사생아도 아니고 공작? 흑인공작? 넷플릭스에서 새롭게 만든 시리즈가 아니라 기존 팬층이 두터운 소설이 원작인 만큼, 독자들 나름대로 상상해온 백인 남자 이미지가 있을텐데, 아예 인종부터가 다르니까...새로운 창작이면 모를까.... 

하지만 과거의 이야기를 현 세대가 재현하는거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중, 글고 예고편 케미보면 둘이 나름 잘 어울림~


나머지 캐스트

장남, 안소니 브리저튼 : 조나단 베일리

베네딕트 브리저튼 : 루크 톰슨

콜린 브리저튼 : 루크 뉴턴

콜린...은 내 타입 아니라 사진 X,위에 올렸으니 됐지.....

엘로이즈 브리저튼 : 클라우디아 제시

함소원씨와 이지혜 언니가 보여.....


프란체스카 브리저튼 : 루비 스톡스

아이고...극중 사진을 못찾아서 패스


그레고리 브리저튼 

히아신스 브리저튼 : 플로렌스 헌트

유복자로 태어난 막내 히아신스. 엄마 바이올렛 브리저튼이 임신중일때 남편이 벌에 쏘여 사망하면서 유일하게 아빠와의 기억이 없는 막내. 앤소니의 자식뻘 동생이라 앤소니가 방학때 집에 와선 부모님이 도대체 언제까지 아이낳는데 열중할런지 부끄러워 하던 장면이 있었는데, 아버지가 벌에 쏘여 어이없게 세상을 떠버림 ㅜㅜ 얘는 왜 자세히 기억하냐면, 앤소니 시리즈를 제일 열심히 봤으니까...ㅎ


페더링턴 부인과 자매들, (가운데 흑인배우 제외)

옷만봐도 느껴지는 개그캐의 향기

그 중 페넬로페 페더링턴 : 니콜라 코글런

엘로이즈의 친구이자 셋째 콜린과 엮이는 페더링턴네 막내딸, 엄마의 욕심으로 젖살도 안 빠진 상태에서! 본인이 봐도 개노답 노란 드레스를 입고 사교계에 데뷔한 페넬로페. 기가 팍 죽어버렸음ㅠ


레이디 댄버리 : 애드조 안도

런던 사교계의 대모님격인 댄버리 여사. 이분 역시 흑인 캐스팅인데, 위풍당당하신 것이.... 잘못한거 없는데 내가 잘못한 기분이 드는구만.... 

갠적으론 다프네 다음으로 베스트 캐스팅. 헛소리 하면 고급스럽게 (한대 패주고) 멕여줄 느낌. 


샬롯 왕비 : 골다 로쉐벨 Golda Rosheuvel

조지 3세의 왕비, 이분 역시 유색인종. 근데 브리저튼 시리즈에 왕비가 나왔었나? 너무 옜날에 읽어서 가물가물....


크레시다 쿠퍼

내 기억으론 브리저튼 세계관속 최고 미녀, 근데 싹퉁바가지도 최고임.


나이젤 버브룩 

다프네한테 집쩍거리는 노답 구혼남, 나중에 페더링턴 자매와 결혼해서 페넬로페의 형부가 됨ㅋㅋ 



3. 눈이 즐거운 의상과 미술 

고전물이지만 캐스팅처럼 의상과 색감이 기존 시대물보단 현대적(?)임. 이런 시대물 보는 이유가 드레스, 소품 보는 재미 아니겠나구요~  



4. 수위?

아니... 둘째 베네딕트 얘기에서 남X남이 있었나? 그건 대충봤는데....이 짤 뭐뇨? 뭐.... 남남은 제 취향은 아니라 패스....

옴맴매,,,, 총각이. 조신치 못하내요.,,, 남사시릅게 어딜 옷을 훌렁훌렁 벗고,, 몸을 함부로 굴리는지,,,,,, 떼잉! 

사이먼도 한 난봉꾼^^....


결론 : 제발 시리즈 재밌어서 장남 앤소니랑 케이트 이야기 꼭 나왔음...ㅎㅎ 섹텐넘치는 씬들 보.고.싶.으.니.까! ^^ 삘받은 김에 브리저튼 재탕하고싶은데, 과거의 나야 책 정리할때 왜 버렸냐?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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