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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_브리저튼_후기 (2) 시대 배경과 실제 후손들

by Marina_J 2021. 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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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_브리저튼_후기(2) 시대 배경과 실제 후손들

지난 포스팅에 이어....

3. 실존인물을 흑인캐스팅?

샬롯 왕비 역의 골다 로쉐벨

원작이 영국을 배경으로 하긴 하지만, 흑인 왕비가 나오니까 가상 국가물로 가는 줄 알았더니, 실존인물이 여럿 나옴. 근데 샬롯 왕비가 흑인이었다는 썰들이 있지만 그닥 믿을만한 자료는 아니라고 봄. 그리고 내 블로그가 원래 유럽 왕실 포스팅을 주로 하는 블로그라 영 왕실 & 타 왕실을 몇 번 포스팅 하긴 했었다. 

 

그중 하나가 영국의 하노버 왕존데, 조지 3세와 아내 샬롯 왕비는 하노버 가문에서 배출한 세 번째 영국 왕과 왕비임.  둘 다 영국은 무슨 독일 게르만 핏줄.

조지 3세의 아내 샬롯 왕비. 

여담으로 런던 여행 갔을 때 초상화 박물관에서 큐레이터한테 첨에 게오르그로 물어봤는데 발음이 구려서인지 ㅎㅎ.. 못 들으시길래 "Where can i found Hanover dynasty section?" 물어보니, 곧바로 " Oh, George 1st?" 웃으면서 안내 해 주심 ㅋㅋ

심지어 영국 왕들 중에 조지란 이름이 처음 쓰인 이유도 독일에서 건너온 하노버 가문의 게오르그 1세로 시작된다. 독일말로 게오르그 = 영어 조지 임. 

참고로 케이트 미들턴 & 윌리엄 왕자 첫째 이름도 조지 임. 그리고 다시봐도 괴랄한 케이트 미들턴의 출산직후 포토콜.... 아무도 하라고 하지 않았는데 케이트가 괴상한 전통을 창시해버렸음

 

조지 3세와 아내 샬롯 & 아이들.

정리하자면....

조지 1세, 영국 하노버 왕조 시작
 ↓ 
조지 2세 (조지 1세의 아들) 
 ↓ 
조지 3세 (조지 2세의 아들) & 샬롯 왕비 (브리저튼 시대 배경)
 ↓ 
조지 4세 & 윌리엄 4세 (조지 3세의 장남과 삼남) 
 ↓ 
빅토리아 여왕 ( 조지 3세의 손녀, 조지 4세 & 윌리엄 4세의 조카)

 

그러니까, 브리저튼에 나오는 조지 3세 & 샬롯의 실제 후손은 영국 빅토리아 여왕 & 현 영국 엘리자베스 2세이며, 다이애나 왕세자비의 전남편이자 못난이 쓰레기 불륜남 찰스 왕자란 말임. + 추가로 모나코 캐롤라인 공주의 막내딸, 알렉산드라 폰 하노버 공주도 이쪽 핏줄임. 

자세한 설명은 본인 블로그의 다른 포스팅 참조 : [유럽의 왕족]모나코_캐롤라인 공주_모나코 그 자체(6)

그리고 원래 빅토리아 여왕은 계승권과 거리가 먼 공주였는데 어떻게 왕이 되었냐면

브리저튼에 나오는 조지 3세에겐 아들이 여럿이었는데, 그중 둘째아들은 어려서 죽고

1) 장남 조지 4세는 무탈히 왕위에 올랐으나 후계자인 딸이 죽어서 동생에게 왕위를 승계함. 그러나 동생 윌리엄 4세도 자식들이 죄다 어려서 죽는 바람에 다음 순위는 빅토리아 여왕의 아버지로 넘어감... 그러나 빅토리아 여왕의 아버지도 일찍이 사망

2) 그래서 넷째 아들의 유일한 자식인 빅토리아까지 순번이 넘어와 벌임. 삼촌이(조지 3세의 다섯번째 아들) 있긴 했지만 계승 순위는 빅토리아가 삼촌보다 먼저임. 그런데 독일이 따르는 대륙법은 여자한테 가주 자리를 승계하지 않기 때문에 빅토리아가 영국 왕은 될지언정 하노버의 주인은 될 수 없었음.

그리하여 하노버 가문이 둘로 나눠짐. 빅토리아는 영국 하노버, 삼촌은 독일 하노버의 주인으로.

그래서 독일 하노버 후손은 모나코 캐롤라인 공주의 딸, 하노버 공주 알렉산드라 & 빅토리아 여왕 쪽 하노버 후계는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참고로 독일 하노버 후손 알렉산드라 폰 하노버의 외할머니가 전설적인 영화배우이자 스타일 아이콘인 그레이스 켈리, 다만 부계 하노버 유전자가 넘나 압도적인 것....

전설적인 그레이스 켈리의 웨딩드레스

여담으로 그레이스 켈리를 모나코 왕비라고 하는데, 왕비가 아닙니다~ 왜 아닌지는 아래를 클릭하면 됨.

지난 포스팅 참조 : [유럽의 왕족]모나코_샬린 위츠톡_(1)모나코의 왕비?

 

모나코가 원래 왕국이 아니라 지방 귀족 정돈데, 주권이 있는 초미니 국가라 왕과 왕비처럼 주권을 행사할 수는 있는 정도일 뿐... 공식 호칭도 Queen 왕비 전하가 아니라 그저 Princess 공비. 앗... 이 참에 깨알 블로그 홍보합니다. 본 블로그는 royals 카테고리에 왕실 사람들과 배경들을 나라별로 포스팅도 하고 있어요~ (갑자기 존댓말ㅋ)

얘기가 길어지니 오늘은 여기까지만... 새로 바뀐 블로그 에디터 처음 써보는데... 익숙하지 않네요... 뭐지?ㅠ

* 당연히 불펌 금지 & 퍼갈 땐 출처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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