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왕족] 모나코_베아트리체 보로메오_금수저의 일생(6)
(구) 제목_금수저의 인생_모나코 왕실_베아트리체 보로메오_모나코 시민예식
2015년 7월 25일 모나코 로열 웨딩. 캐롤라인 공주의 차남 피에르 카시라기의 시민예식!
헐리우드의 전설적인 여배우 그레이스 켈리의 외손자이자, 모나코 캐롤라인 공주와 故 스테파노 카시라기의 막내 아들인, 피에르 카시라기와 베아트리체 보로메오의 시민 예식 입니다. 이쪽 동네는 시청에서 하는 Civil wedding / 종교예식 두번 씩 치루는데요. 이 커플은 7월 25일 모나코에서 가까운 가족들만 모여서 간단한 시민 예식을 치뤘습니다. 그런데 둘다 각각 4남매, 5남매의 대 가족이라 조카 및 가까운 사촌만 모였는데도 70명이 넘었습니다 ㅋㅋ
베아트리체 보로메오는 이 전포스팅에서 말씀 드린 것과 같이, 유서깊은 이탈리아의 보로메오 가문 출신이며, 가족들의 영향을 받아 전직 모델 이었고, 콜롬비아 대학 졸업 후 저널리스트로 활동 하기도 했습니다. 이 커플은 보코니 대학출신으로, CC였고 7년간의 연애 끝에 결혼에 골인 했습니다.
모나코를 영국이나 독일공가와 동등하게 보기엔 무리가 있으나, 통치영지를 갖고있으며, 왕족과 견주어도 후달리지 않는 명성을 가진, 로열 - 노블 커플의 결혼식이라 보는 재미가 쏠쏠했죠. 이 커플 외, 최근 20년간 폐지되지 않은 왕가 - 귀족 가문간 결혼식은 룩셈부르크 기욤 왕세자-라노이 백작녀인 스테파니의 결혼식, 벨기에 필립 국왕 - 자작가 출신의 마틸드 왕비... 정도겠네요.
커플은 2015년 7월25일 모나코에서 시민예식 후엔, 8월 1일 이탈리아 알프스 산맥에 위치한 보로메오 가족의 영지인 보로메오 섬에서 성대한 종교예식을 치뤘습니다. 즉, 이건 맛보기 정도인 간단한 예식인거죠.
일단 civil ceremony 입니다. 공주의 아들이라 왕자도 아닌 방계의 방계지만, 캐롤라인 공주는 모나코 그 자체이자, 레니에공 생전에 카시라기 남매들을 후계자들로 여겼던 만큼, 발코니 세레머니까지 하네요. 심지어 카시라기들 중엔 유일하게 애 먼저 안 낳고 정석으로 결혼 한 커플입니다.
시민 예식 드레스는 발렌티노 쿠튀르 였습니다. 식이 치뤄진 후에 발렌티노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축하발표와 스케치를 공개 했죠
위의 사진은 보로메오 자매들과 안드레아 카시라기의아내, 타티아나 산토 도밍고의 웨딩드레스 입니다, 좌측부터 마틸드, 라비니아, 타티아나, 이사벨라 입니다. 모두 발렌티노 쿠튀르 웨딩드레스 입니다.
아버지와 함께 벤틀리를 타고 입장하는 신부
아래는 신랑 측 하객입니다. 아무래도 홈 그라운드라 궁 안에 미리 있는지... 안드레아 카시라기와 타티아나 산토 도밍고 부부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캐롤라인 공주도 모습이 보이지 않았는데요...신랑의 누나인 샬롯 카시라기는 자신의 파트너였던(둘은 이미 결별) 갸드 엘마레와 아들 라파엘 카시라기, 그리고 본인의 이복 여동생인 하노버의 알렉산드라 공주와 함께 등장 했습니다.
스테파니 공주와 딸 폴린 뒤크레 뒷통수 보이는 남자는 루이 뒤크레, 카시라기들과 사촌지간 입니다.
스테파니 공주와 딸 폴린 뒤크레
아래서 부턴 신부의 가족입니다. 신부의 언니인 라비니아 보로메오와 남편 존 엘칸 가족입니다.
* 모나코 궁 대포 앞에서, 아들램 인증 샷 찍어주는 존 엘칸 ㅋㅋㅋ
신부의 언니인 마틸드 보로메오와 그 남편인 퍼스텐버그의 안토니우스 왕자
이사벨라, 라비니아 보로메오와 그 아이들
가운데 카프탄 입으신 할머니가, 신부의 외할머니인 故 마르타 마르조또 여사
보로메오 + 마르조또 일가
가운데 금색 드레스를 입은 중년여성이 베아트리체의 모친인 파올라 마르조또 입니다. 베아트리체의 큰 언니인 이사벨라 보로메오와 인사를 하고 있고 그 옆으로 카를로 보로메오 주니어의 아내인 마르타 페리가 주황빛 화려한 무늬의 드레스와 모자를 착용했네요.
시민예식은 가까운 친지 70명만 함께하고 시민 예식 후에 궁전안에서 가든파티를 치뤘는데요. 이때 컨셉은 신랑인 피에르가 프로방스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것을 추억하며 파티를 기획했습니다. 하객은 약 500명 정도였다네요.
실눈뜨고 자세히 보면 가운데에 빛나는 대머리 아저씨가 알베르 공인듯 ㅋㅋ
가든파티 후에 저녁엔 모나코의 Hotel de paris 에서 피로연을 다시 치뤘습니다. 이 때 신부가 입은 드레스 역시 발렌티노 쿠뛰르 였습니다.
식 자체는 비공개 였기에 사진은 이 정도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피에르 카시라기의 형인 안드레아 카시라기의 결혼식은 아예 사진 조차 안 풀어서 지인의 인스타 사진이나 파파라치 샷 밖에 없던걸 생각하면... 이건 정말 많은거랍니다 ㅋㅋ
아래는 발코니 세레머니와 함께 몇 안되는 공식 사진인 단체 사진입니다. 신랑 신부의 가족들이 함께 모여 왕궁의 야외 계단에서 프리하게 찍었네요. 신부의 우측엔 신부의 외할머니인 마르타 마르조또 여사와 카시라기들의 친 할머니. 알베르공과 캐롤라인 공주, 베아트리체 큰언니 이사벨라 보로메오의 딸이자 베아트리체의 조카인 앙게라가 있네요 ㅋㅋ 우측으론 하노버의 알렉산드라 공주, 신부의아버지 어머니, 그 뒤엔 안드레아 카시라기 타티아나 산토 도밍고 ㅋㅋ
여튼 정리하고 볼수록 한쪽이 쳐지지 않고 동등한 조건의 로열웨딩은 오랜만이네요. 로열 웨딩은 화려한 맛에 보는거니까요! ㅋㅋ
이 다음으론 크고 화려하게 치룬 종교예식 포스팅으로 이어집니다.
* 이 글은 본래 제가 몇년 전, 익명의 커뮤니티에 직접 업로드 했었던 글 입니다. 이미 보셨던 분들도 계실테지만, 내용을 다듬어 제 티스토리에 재 포스팅할 계획 입니다. 꽤 정성들여 정리해 온 자료입니다. 퍼 가실려면 출처를 밝혀주세요!
하도 무단으로 긁어서 + 심지어 퍼가지 말라는 코멘트만 빼고 제목까지 싸그리 무단으로 긁어가는 무뢰한들이 많아서 이럴바엔 내가 올린다! 란 심정으로 올립니다 ㅠ
'ROYALS > 모나코_카시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카시라기 트리오_모나코의 비공식 왕자&공주(2) (4) | 2018.08.07 |
---|---|
카시라기 트리오_모나코의 비공식 왕자&공주(1) (0) | 2018.08.06 |
[유럽의 왕족] 모나코_베아트리체 보로메오_금수저의 일생(8) (4) | 2018.04.25 |
[유럽의 왕족] 모나코_베아트리체 보로메오_금수저의 일생(7) (0) | 2018.04.24 |
[유럽의 왕족] 모나코_베아트리체 보로메오_금수저의 일생(5) (6) | 2018.04.22 |
[유럽의 왕족] 모나코_베아트리체 보로메오_금수저의 일생(4) (0) | 2018.04.22 |
[유럽의 왕족] 모나코_베아트리체 보로메오_금수저의 일생(3) (0) | 2018.04.18 |
[유럽의 왕족] 모나코_베아트리체 보로메오_금수저의 일생(2) (0) | 2018.04.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