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왕족]모나코_카시라기 트리오_샬롯 카시라기(4)
Charlotte Marie Pomeline Casiraghi
지난 포스팅에 이어....
http://marina-jinny-world.tistory.com/72
알렉스와 헤어진 샬롯이 그해 겨울 새로운 남자와 데이트한다는 썰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바로...
3. 갸드 엘마레 Gad Elmaleh (2011~2015)
주로 같은 세대의 남자들과 사겨온 샬롯(1986년생)의 다음 연애 상대는 15살 연상에 심지어 전 애인과의 사이에 Noe 라는 중딩 아들이 있는... 1971년생, 40살의 갸드 엘마레 Gad Elmaleh 였습니다.
* 아들(Noe)의 엄마이자 전 여자친구인 프랑스 배우 안느 브로쉐 (Anne Brochet)
프랑스 배우이자 코미디언인 갸드는 모로코 혈통의 유태인으로, 파리예술학교 출신이자 4개 국어에 능통한걸로 알려져 있으며, 프랑스 정부에서 수여하는 '예술문학기사장'을 수상한 적도 있고, 2007년엔 프랑스에서 가장 매력적인 남성으로 선정된 이력도 있죠. 갸드는 나름대로 프랑스에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지닌 잘나가는 배우입니다.
- 소피 마르소와 영화제 포토콜
하지만 전 세계 네티즌이 보기엔, 영앤리치 뷰티풀 샬롯에 비하면 그저 40살 애딸린 아저씨 ㅜㅜ
양웹 네티즌들은 갸드의 집에서 나오는 샬롯의 파파라치를 보고 깜짝 놀라게 되었습니다. 심지어 샬롯은 파파라치를 극혐하기에, 갸드의 아파트에서 나올 당시 보디가드가 파파라치가 있다고 알려줘도, '상관없어~'라고 활짝 웃으며 나왔었거든요. 사실 성인 둘이 만나는걸 고나리 하는 것 자체가 웃기지만, 40살 아재라니... 샬롯을 좋아하는 수많은 블로거들이 알렉스 못생겼다고... '샬롯은 아름답고 그녀와 동등하게 hot한 남자를 만나야 한다' 며 알렉스를 싫어했었는데, 갑자기 왠 40살 아재...
어떤 블로거는 아예 장문의 글에서 '내가 알렉스 팬은 아니었지만, 갸드엘마레는 정말 아니야... 샬롯은 25이고 그는 40살이라고!' <- 충격이 컸는지 이 말만 몇줄씩 돌림노래를 불렀습니다.ㅋㅋㅋ
- 갸드의 부모님 & 아들과 샬롯
이후 샬롯은 갸드의 부모님은 물론 그의 아들과도 함께 지내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그러던 어느날 샬롯의 임신설이 불거져 나옵니다.
- 2005년 샬롯과 첫번째 남친 펠릭스,
사실 샬롯은 살이찌면 지방이 배로 몰빵하는지, 전 남자친구들과도 임신설이 여러번 있었습니다. 하지만 바로 쏙 빠지고... 그냥 똥배였던거죠 ㅋㅋ
그러나 이번엔 샬롯이 모나코 승마 공무는 물론 파파라치에서도 배가 꾸준히 불러가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그러나 딱히 코멘트도 없어서 '이번에도 똥라기엔 너무 오래가는데? (수근수근)'했으나,
라스트팡으로 만삭의 샬롯이 유아용품점에서 쇼핑하는 모습이 찍히게 됩니다.
이후 모나코 왕실에서 샬롯이 임신중이며 아이아빠인 갸드와는 약혼했다는 발표가 났고, 얼마뒤인 2013년 12월, 샬롯은 아들 '라파엘 엘마레-카시라기'를 출산합니다. 각국 네티즌들은 샬롯의 출산을 축하하면서도 어째 이모처럼 살아가는거냐며 탄식을 했는데요, 스테파니 공주가 혼외관계에서 막내 딸 카미유를 낳았기 때문이죠.
사실 미혼모로 살아가는게 서양에선 흔한 일이고, 샬롯의 지위와 돈이면 애아빠가 없어도 문제는 없습니다. 다만, 샬롯이 작위는 없어도 모나코 공가의 일원인데 애부터 낳았으니...일반적으로 카톨릭을 신봉하는 왕실에선 생각도 못할 일이긴 합니다. 이건 신교도 왕실도 마찬가지구요. 게다가 정식으론 엄마가 왕족이라고 사생아 자녀들이 왕실가족으로 자동 승인받고 계승권을 받는게 아니거든요. ( AKA 알베르공의 사생아 딸 아들을 비롯한 각국 왕실의 사생아 자녀들) 공식적으로 왕실의 일원으로 인정받고 국경일 행사에도 얼굴을 내미는 등... 이를 위해선 혼인관계에서 태어난 아이가 왕족으로 '의회'의 승인을 받아야 합니다. (한 나라의 왕족으로서 사회적 명성을 누리고 금전적 지원을 받으니...)
이런 절차가 있기 때문에 샬롯처럼 아이를 먼저 낳았던 다른 왕족들은(룩셈부르크 공가의 루이 왕자와 샬롯의 오빠 안드레아) , 곧 결혼을 했었답니다. 그나마도 정통성 따지기로 유명한 룩셈부르크는 왕자가 애 낳고 결혼했지만 왕위계승권을 함께 박탈 당할 정도였답니다. 그런데 샬롯은 그마저도 아니였습니다. 결혼에 있어선 '언젠간 하겠죠~' 이런 느낌 ㅎ
지난 포스팅 참조:
룩셈부르크_테시 안토니_군인에서 왕자비로(1) http://marina-jinny-world.tistory.com/24?category=747882
모나코_카시라기 트리오_안드레아 & 타티아나 카시라기(3) http://marina-jinny-world.tistory.com/66?category=747882
하지만 갠적인 생각으론 엄마가 되고 샬롯이 많이 행복해 보여서 좋았답니다. 안정을 찾은느낌?
그런데 라파엘은 아버지가 유대인 + 부모가 결혼을 안했어도 기어이 모나코에서 카톨릭 세례를 받고, 아이의 대부는 샬롯의 삼촌 알베르공, 대모는 샬롯의 외숙모 샬린 공비가 되 주었습니다. 모나코 의회에서도 새로운 왕실 가족의 탄생을 정식 승인 해 줬구요. 원랜 안될일이지만 모나코니까 될법한 일이죠 뭐 ~ 딴나라 였음 짤 없음ㅋㅋ (룩셈부르크 루이 왕자)
-카미유와 스테파니 공주
사실 앞전에도 말씀드렸지만, 모나코 공가엔 샬롯과 똑같은 사례가 있습니다. 바로 샬롯의 이모인 스테파니 공주입니다. 스테파니 공주의 막내딸 카미유는 아버지로 추정되는 사람이 있으나 사생안지라 공위 계승권은 없지만
-카미유, 알베르공, 스테파니 공주
모나코 공가의 온갖 행사엔 다 나오는데요, 사실 다른 왕실이였으면 말도안되는 케이스지만 모나코니까 뭐....ㅎ 라파엘도 카미유와 똑같은 경운거죠. 계승권은 없지만, 왕실가족으로 누릴건 ... 모나코 의회의 승인을 받는게 뭐가 대순가 싶어도, 카미유나 라파엘이나... 부계보단 어머니쪽 명성으로 살아가는게 상류사회에서 살아가는데 큰 이득이기에 의회에서 공식으로 인정받도록 한 거겠죠.
- 피에르 카시라기의 결혼식에서 갸드와 샬롯
그러나 어느날 아이까지 낳은 샬롯과 갸드의 결별설이 돌기 시작합니다. 둘은 결별을 인정하지 않았으며 여러번 함께 목격되었고 샬롯의 동생 피에르 카시라기의 결혼식에도 동반 참석하며 의혹을 잠재웠는데요, 결국 2015년에 헤어지게 됩니다. 그리고 1년 뒤, 갸드는 한 인터뷰에서 "나와 샬롯은 더이상 사귀지 않지만, 아이는 보러갑니다. 라파엘도 저를 보러 뉴욕에 오구요. 우리는 여전히 가깝게 지냅니다. 가족이니까요" 라며 결별에 쐐기를 박습니다.
-스테파니 공주와 아들 루이 뒤크레와 함께한 갸드, 모나코 공가의 발코니 세레머니에서
-한땐 샬롯과 모나코 공가의 발코니 세레머니에도 얼굴을 비췄던 갸드
두 사람의 결별 이후 갸드가 결혼을 원하지 않아서 or 모나코 왕실의 은근한 반대가 있었던게 아니냐는 등의 많은 추측이 있었지만, 당사자가 아니니 이유는 알 수가 없답니다. 그리고 이 결별에 세계 네티즌의 반응도 둘로 나뉘었는데요, 드디어 헤어졌다! 혹은 그래도 아이까지 낳았는데 헤어져서 아쉽다... 등 헤어지고 나서도 여전히 말이 많았던 커플이었습니다.
- 갸드와 샬롯, 샬롯의 동생 알렉산드라 폰 하노버 공주, 먼가 관리 잘한 삼촌과 조카들 같기도 하고...
제 개인적인 소견으론 갸드 엘마레가 샬롯이 전에 사귀던 펠릭스나 알렉스 같이 부모의 후광으로 사는 한량도 아니고 스스로의 재능과 노력으로 자수성가한 사람이라 무논리로 가루가 되도록 까일는거 보면 이해 할 수 없긴 했지만, 나이차가.... 삼촌 조카도 아니고.... ㅋㅎ.... 솔직헌 심정으론 갸드 엘마레 나이많다고 까는 사람들이 이해가 가긴 했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 계속 됩니다.
* 주로 서유럽 및 북유럽 왕실의 왕세자비, 왕자비 및 공주의 부군들에 대해 정리 되어 있으며, 제 관심가는 대로 글을 쓴거라 사람마다 편차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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