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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ER/2018.08_빈&부다페스트

2018_부다페스트&비엔나 (6) 터키항공 이스탄불~부다페스트 탑승기

by Marina_J 2019. 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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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_부다페스트&비엔나 (6) 터키항공 이스탄불~부다페스트 탑승기


지난 포스팅에 이어 ....



나는 아튀르크 국제 공항에서 1시간 55분의 짧은 환승시간이 걱정되어 미친듯 달렸지만, 너무 달렸는지 대기 시간이 길었다

. 게다가 버스타고 비행기로 와야해서, 버스탄 사람들이 기체에 올라올떄까지 계속 기다려야 했다. 



인천~이스탄불 구간은 장거리 국제선인 만큼 3-3-3의 대형 기체였지만, 이스탄불 ~ 부다페스트 구간은 유럽이라 시간이 짧아 그런진 몰라 좌석이 3-3으로 상대적으로 사이즈가 작은 기체였다. 국내 LCC 느낌도 나궁....제주나 티웨이정도? 

 예전에 캐나다 살땐 미국-캐나다를 ,2-2 에어캐나다 좁아터진 뱅기로 다녔는데, 그 시절에 비하면  얼마나 호사스러운 비행인지~


갠적인 느낌으로 터키항공 유럽구간이 티웨이라면 에어캐나다 미주 구간은 좌석 좁은 에어아시아 급이였다.

이어폰을 주긴 했는데 기내 엔터테인먼트는 딱히 없었던걸로 기억한다. 볼거 없어서 보다 말았다.

그 대신 이번 구간은 운항 시간이 짧기 때문에 일부러 창가 좌석을 사전 신청해서 하늘구경하면서 왔다.





날개 샷도 찍고 부다페스트까지 가다보면 다시 기내식 타임이 시작된다. 구간이 짧아서 대형 기체의 서비스는 아니고, 오바 좀 보태서 스낵급의 기내식이다. 그래도 에어캐나다 탈땐 이런거 보지도 못했음. 미국에서도 마찬가지 ㅋㅋ 그나마 버진항공 타고 미 동부에서 서부갈때, 비행 시간이 기니까 과자랑 음료만 받았었던 기억이 난다. (주긴 하는데 사먹어야 함)

터키식 햄샐러드와 바게트같은 딱딱한 빵, 버터와 잼, 딸기 요거트와 물이 제공되는데, 승무원 분들은 2인 1조로 음료도 같이 주신다. 나는 체리주스 먹었던거 같다.  사실 이것만 보면 모자라 보이긴 한데, 인천-이스탄불 구간에서 먹은게 소화가 안되서 더 먹음 안되는 상태였다. 


그래도 간단하게라도 계속 밥을 주니 좋았다. 먹는거 주는 사람 좋은사람...♡




밥먹고 좀 시간 지나니 부다페스트 근교로 추정되는 곳들이 보였다. 

특히 강이 보이는데 일직선으로 끊임없이 있었는데, 이게 그 도나우 강인가 싶어서 계속 봤는데, 맞았다. ㅋㅋ  이 후 시가지가 보이더니 머르기트 섬으로 추정되는 곳을 지나, 얼마안가 턴을 하고 부다페스트 공항에 도착했다.


27일 월요일 저녁 퇴근, 인천공항 자정비행기로 이스탄불에 도착해서 환승까지 약 하루 가까이 시간을 쓴 뒤 부다페스트에 도착 한 것이다. 2년만에 제대로 떠난 여행이라 감격스러웠다. 




다음 포스팅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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