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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YALS/모나코_카시라기

모나코_카시라기 트리오_피에르 카시라기(13) Skolstrejk för klimatet

by Marina_J 2020. 8.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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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코_카시라기 트리오_피에르 카시라기(13) "Skolstrejk för klimatet"

Pierre Rainier Stefano Casiraghi


피에르는 모나코 요트클럽 부회장이면서, Malizia 란 모나코 요트팀의 주장으로 국제경기에 출전하고 있는데요. 

지난 포스팅 참조 : [유럽의 왕족]모나코_카시라기 트리오_피에르 카시라기(8) 익사이팅 스포츠

[유럽의 왕족]모나코_카시라기 트리오_피에르 카시라기(9) 익사이팅 스포츠

작년이죠 2019년 노르웨이 환경 운동가와 협업해서 주목 받았습니다. 바로 스웨덴 출신의 청소년 16세의 그레타 툰베리 입니다. 포스팅 제목도 여기서 따왔어요. 제목짓기 힘드네요, "Skolstrejk för klimatet"  기후에 대한 학교파업, 스웨덴 업니다. 

툰베리는 본국 스웨덴에서 기후변화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학교를 가지 않고 스위덴 의회앞에서 기후를 위한 학교파업이란 팻말을 들고 시위를 하면서 여러 국가의 청소년들에게 영향을 줬습니다. 이 후 학생들의 국제시위가 되어 다른 나라의 십대들도 플랜카드를 들고 시위를 시작해습니다. 그리고 툰베리는 2019년 노벨평화상 후보에도 올랐었답니다.

사진속엔 출항전 마지막 회의를 하는 피에르, 헤르만, 그레타

다만 환경운동가로 기후관련 회의에 참석하고 싶었으나 항공기나 유람선들이 배기가스를 대량으로 내뿜기 때문에 이동편을 찾지 못했었답니다. 그러던 찰나 9월 23일 뉴욕에서 열리는 UN 총회에 참석 할 수 있도록, 피에르 카시라기의 요트 팀 MALIZIA  2 에서 승선을 제안했습니다. 

Malizia 는 이전 포스팅에도 말씀 드렸다시피 피에르카시라기와 보리스 헤르만이 공동으로 설립한 요트 경주 팀입니다. 평소 모나코 요트클럽 부회장으로서 바다 환경에 대한 포럼에 종종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여튼 환경과 요트 경주가 서로 왠말인가 싶다만, 말리지아는 태양광 발전을 이용해서 탄소를 배출하지 않고 자력으로 전기를 생산할 수 잇는 친환경 보트 입니다. 

* Poo's only pls ㅋㅋㅋㅋ

다만 샤워나 화장실 시설은 없어서 위 처럼 양동이로 퍼서 씻거나 볼일 봐야 한대요. 참고로 저건 세수용 양동이 아래껀 끙아용.... 저같은 과민성 대장증후군은 화장실 가리는데, 강제 변비각... (헐 팀경주할땐 못씻는걸 이제야 깨달음). 큰거볼때 파도치면 어떡해요.....?


*요런 배니까 편한거완 거리 오조오억미터 멀지요....

유일한 화석 연료는 밥먹을때 쓰는 휴대용 버너구요. 그래서 그레타도 경주용 보트라 편하지않고 배멀미도 있겠지만 유엔 기후관련 총회에 말리지아를 타기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 그레타의 인스타에서, 노란모자가 피에르

경주용 배라 속력이 최대 35노트 까지 올라간다는데, 좀 더 편안한 여정을 위해 10노트 정도로 항해했다 합니다, 2주간 항해하는 동안, malizia 공식 인스타와 그레타의 인스타를 보니 기상 악화 되면 되게 좋아하더라구요. 연료 안써도 바람때문에 자연적으로 속도가 빨라지니까요. 파도 안무서운지 ㅋㅋ


제가 선박회사 영업쪽에 있던지라 선박운항이랑 스케줄도 봤었는데 보통 일본,중국가는 3천~5천 톤급 작은 배들이 여유롭게 10노트(20키로)~빠르면 15노트 이정도 나와요. 배 크기에 따라 모터도 맞춰서 들어가거든요. 근데 이건 신조선이라 잘 나온거고 그렇구요. 건조한지 10년밖에 안된 애들은 8~9노트 정도...?  광양이나 부산 이런데서 일본 후쿠오카쪽 18시간, 히로시마 1일 2시간 오사카 1일 15시간, 나고야 2일 8시간, 도쿄베이는 2일 15시간... 20년 된 선박이 7노트로 속도가 쭉 내려가서 기어가냐고 빡쳤던 생각이 나네요. 근데 퇴사했는데 항해 시간 왜 기억나죠... 맨날 나라, 권역별로 헷깔린다고 포스트잇에 적어두고 항해 스케줄 짰는데, 퇴사하고 외웠네... 또르륵... 말리지아는 크기가 요런 배들보다 한참 작지만 경주용 배라 빠르네욤.

여튼 툰베리는 영국 플리머스에서 8월 14일출발해서 8월 28일 뉴욕에 도착 했습니다. 친환경 경주요트로 대서양을 횡단한거죠. 이 후에 툰베리는 캐나다와 멕시코를 여행하고 12월 칠레에 열리는 기후변화 회의에도 참석했습니다.

뉴욕에 도착한 툰베리 아빠-툰베리-카시라기-헤르만

이때 툰베리가 집에 갈땐 뭐타고 돌아갈지 결정 못했다고 ㅋㅋㅋ 했는데, 어케 돌아갔는진 저도 모르겠어요. 하여간 뉴욕에 왔는데 온갖 풍파를 다 맞아서 애가 힘들고 찌들었음 ㅋㅋㅋㅋ

* 기상체크하는 카리사기&헤르만 (인지 허먼인지)

* 툰베리 부녀와 헤르만, 아버지 요염하시네~

승선때 툰베리와 툰베리 아빠, 피에르 카시라기와 보리스 헤르만 외에 스웨덴 다큐영화감독도 동승했다 하니 나중에 다큐멘터리 나올거 같아요. 여정이 궁금하신 분들은 작년이라 스크롤 한~참내려야 하긴 하지만, 인스타에서 malizia / 그레타 툰베리 공식계정에도 쭉 나와있으니 보시면 되구요. 유튭에서도 많을거에요, 저는 국내 저녁뉴스 보다가 봤거든요 ㅋㅋ 



근데 아이러니 한건 카시라기를 비롯한 모나코 왕실, (+다른 유럽왕실들도) 환경운동하는 유명인들중에서도 전용기타는 진짜 많을텐데 ㅋㅋ.... 디카프리오도 2000년대 중반인가 부터 친환경차랑 자전거 타는걸로 유명했잖아요. 기부도 몇백억씩 하고,  요트는 친환경일수도 있는데 전용기는 왜 못잃는지? 피에르는 이번 일을 계기로 뭔가를 느끼고 행동하길 바라며... 


다른 포스팅에서 봐요~


P.S 이번 포스팅은 사실 작년에 써둔건데 샬린 포스팅 끝나면 올려야지...하다가 샬린 위츠톡 글 마무리는 커녕, 두개 다 묵은지가 되어 피에르껀 새까맣게 잊고선 뒤늦게 올리는 포스팅입니다.  다음 글은 누구일까요? 그건 짧아요 2달 묵혀놨던 글 이에요 ㅋㅋ

* 이 글은 몇년 전 한 익명의 커뮤니티에서 게시했던 시리즈 중 일부입니다. 무단으로 복사해가는 분들이 많아 차라리 제가 올리겠단 생각으로  내용을 다듬어 재 포스팅 합니다. 

* 주로 서유럽 및 북유럽 왕실의 왕세자비, 왕자비 및 공주의 부군들에 대해 정리 되어 있으며, 제 관심가는 대로 글을 쓴거라 사람마다 편차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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